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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리가 왔네.

by bird seeker 2025. 10. 24.

물수리가 왔네.
野隱. 글. 그림
요즈음 물가에 공기는 차가움을 안겨주는 계절이 아닌가 싶으면서도 의복을 소홀이
하고서 정면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온몸으로 이겨내려 하였던 그것이 현 시간에 주어지는
작은 고통이 아닐까 싶네요.
삼각대를 설치하고 카메라를 올려놓자마자 날아온 맹금류 한 마리 언뜻 보아도 물수리
같아서 세팅이 제대로 되어있지 아니한 카메라로 날아오는 녀석을 향하여 셔터를 눌러
보면서도 제대로 찍히기나 하는 걸까 하는 걱정을 하였답니다.
그래도 렌즈의 아랫부분에 담긴 모습이지만 금년 들어 처음 담은 녀석의 모습인지라
기쁜 마음이 우선이었기에 올려보며 녀석을 담은 뒤에도 기다림의 시간은 몇 시간이
흐르는 중에도 차가운 공기와 씨름을 하는 것이 가상하였던지 다시 한번의 기회를 주었던
녀석의 모습은 다음에 올려 보기로 하고 첫 번째 장면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2025.10.24.frl
05:1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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