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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욕 즐기는 뿔제비갈매기

by bird seeker 2026. 5. 6.

일광욕 즐기는 뿔제비갈매기
野隱. 글. 그림
해안지대의 촬영은 단조롭고 지루함이 밀려와 기다림의 시간이 더욱 길게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탁 트인 수평선의 배경 때문일까.?
아니면 보이는 것이 한정되어서일까.?
아무튼 크고 넓은 숲 속에서의 촬영이나 작고 좁은 지역에서의 촬영은 같은 시간대의
기다림이라 할지라도 선과 후중에 선택하라 하면 육지에서 촬영하는 것을 선호하며
해안가 지역의 숲 속에서 수평선을 바라보고 밀려오는 파도를 접하고 부서지는 파도의
포말에 옷깃을 적시며 피부에 닿을 때의 선선함은 정말 환상의 장소가 아닐까 싶네요.
요 녀석들의 사랑나누기를 하려나 보다 하고 제발 제발 제발 하며 셔터를 누르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중얼거리며 학수고대하였는데 어찌 녀석들의 행동이 오늘은 그만이라고 
하는 듯하여 속으로 중얼거려 봅니다.
몇 날 며칠을 기대하며 오고 가기를 하였는데 오늘도 헛수고 일까 아니 오늘은 꼭 보여줄 거야
그렇게 하여 줄 거야라고 되뇌는 시간은 흐르니 뉘엿한 해짐의 시간이 다가오니 녀석들은
훌쩍 날아서 잠잘 곳으로 날아가버린 얄미운 뿔제비갈매기들아 내일도 또 올터이니
아름다운 장면을 보여주렴.....
2026.05.06.wed
05:1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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