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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박구리

by bird seeker 2026. 4. 15.

직박구리
野隱. 글. 그림
직박구리가 자목련이 피어나기 전의 여린 꽃잎을 먹는 모습을 보기 위하여 기다리고 있었는데
방금 전에 먹고 갔는데 같은 녀석 인지 아니면 다른 녀석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로 날아와서
가지에 앉더니 꽃잎을 먹기 시작하네요.
녀석들을 기다린 이유는 먼저 먹고 간 녀석만 좋아하는 것일까.?
아니면 다른 녀석들도 좋아하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기 때문이었답니다.
그렇게 기다리기를 수분의 시간이 흐른 후 직박구리가 날아왔는데 가지에 앉아마자 먹기 시작
하는 모습에 단맛이 있을까 아니면 수분을 섭취하기 위한 방법 때문에
저렇게 당돌한 행동을 하는 것일까.?
지나가는 행락인들이 많이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아니하는 모습을 보니 녀석들에게는
꿀맛 같은 맛이 있기에 겁 없이 무턱대고 한자리에 앉아서 이 꽃은 내 거야 하는 듯이 앙탈한
행동을 하는 이유가 정말 궁금하였지만 녀석들의 입맛을 알 수 없으니 셔터누름의 기쁨으로
만족하며 무거운 카메라를 내려놓으며 다시 한번 더 바라보고 다른 곳으로.....
2026.04.15.wed
05:1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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