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목눈이
野隱. 글. 그림
소나무들이 가득한 곳에서 작은 새가 날아다니기에 무슨 새일까 하며 걸음을 멈추고 유심히
살펴보고 있었는데 바라보던 곳의 뒤쪽에서 한 마리가 날아와 소나무 가지의 마른나무에
앉아서 잠깐 멈추는 사이에 담아 보았으며 녀석이 시간을 너무 짧게 주었기에 비슷한 동작은
많이 있었지만 이렇게라도 담게 되면 오늘은 헛걸음은 아니겠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숨 속을
계속하여 살피며 걷지만 요즈음같이 새들을 만나기가 힘이 드는 계절이니 이달이 지나고 푸른 잎이
돋아나면 그때는 지금 보다 많이 개체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니 조금 전에 만난 오목눈이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새기며 오늘도 열심히 출사길을 걸어보았답니다.
2025.03.25.wed
05:2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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