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allery

뻐꾸기

by bird seeker 2025. 10. 5.

뻐꾸기를 찍던 날.....
野隱. 글. 그림
바닷가를 돌아보기를 사나흘 하고 있는 시간이었지만 커다란 기쁨에 만족함을 느끼지
못하고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으로 돌아와 아쉬움과 미련을 느끼며 잠시 차창밖을
바라보다가 출발을 하여봅니다.
그렇게 얼마쯤 도로를 천천히 달리니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짜증 난다는 듯이 깜빡이도
아니 켜고 쑥쑥 앞지르기를 하기에 은근히 부화가 치미러 오르더군요.
나는 정속 주행을 교통 법규대로 하고 있는데 라며 앞서가는 차량에게 무엄하다고 크략숀을
울려보지만 무슨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요.
그래 그러면 너하고 싶은데로 운전하고 나는 나대로 법규를 준수하련다 하며 길을 가고
있는데 무엇인가가 차량 앞으로 날아가더니 조금은 한적한 도로 키 작은 가로수에 앉아
주기에 가던 길 멈추고 차창을 내리고 카메라를 들어 올려 무작위로 셔터를 눌러봅니다.
그렇게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으며 잠시만 멈추어 주면 되련만 성질 급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단 몇 초를 기다려 주지 못하고 크략숀을 눌러대기에 미안하다는 손인사를 하고서
재빠르게 길을 내어주니 화가 난다는 듯이 앞질러 가는 자동차들을 바라보며 이러한
상황이었다면 나도 저들과 다른 무엇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여보며 반성과 뉘우침으로
뻐꾸기를 담고 돌아온 출사길 이야기랍니다.
2025.10.05.sun
05:23.am

 

무단전재, 복사, 배포 금지

'Galle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쁜이들의 모습  (0) 2025.10.11
벌써 솔개가 왔네.  (0) 2025.10.10
회오라기를 보았네요.  (0) 2025.10.02
고라니의 모습  (0) 2025.09.30
황조롱이 호버링 하는 모습.  (0) 2025.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