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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안 갔니 말똥가리야.

by bird seeker 2026. 4. 20.

아직도 안 갔니 말똥가리야.
野隱. 글. 그림
겨울 내내 찬바람과 벗하며 지내온 마른풀잎이 무성한 해안을 따라 한 마리의 맹금류가
날아가니 작은 새들이 화들짝 놀라 날아가는 모습이 보이기에 저것이 무엇이지 말똥가리
같은데 아직도 안 갔다는 말이야.
벌써 돌아가서 고향의 어느 지역에서 자리를 잡을 때인데 웬일이지 저러다가 텃새로 자리를
잡으려는 것은 아니겠지 그러면야 새를 찾고 카메라에 담으려 하는 사람으로서 더 이상의
반가움이 아닐 수 없겠지만 그래도 때를 기다리고 때에 맞추어 돌아와 주어야 좋겠다는
생각을 하여보며 조금씩 거리를 좁혀봅니다.
한 번 두 번 녀석의 주위를 맴돌며 접근하니 녀석은 점점 더 멀리 거리를 두기에 이쯤에서
담아 보자며 줄기차게 셔터를 눌러봅니다.
비슷한 율동적인 장면을 담았기에 스냅으로 담았지만 너무 많은 장 수로 인하여 애니메이션과
스냅으로 올려보니 아주 멋진 장면을 볼 수 있어서 참 좋다 하는 마음이 드네요.
2026.04.20.mon
05:2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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