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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딱새 암컷

by bird seeker 2026. 4. 18.

유리딱새 암컷
野隱. 글. 그림
새들도 앉은자리에서 가만히 있으면 사진으로 남기려 하는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일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을 할 때가 많은데 유리딱새 암컷인 이 녀석도 마른 나뭇잎 위에
가만히 앉아있었다면 못 보고 지나쳤을 터인데 녀석이 인기척에 놀랐는지 훌쩍 날아서
나뭇가지에 앉는 바람에 발견하게 되어 반가운 마음으로 담아보았답니다.
날아가는 모션을 담지 못한 아쉬움이 컸지만 근처에 수컷이 있을 거야 하는 막연한 생각을
하여보며 녀석을 담고 나무뒤에 웅크리고 앉아 30여분 이상을 기다려 보았지만 기다린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을 하여보았답니다.
그 이유는 유리딱새 암컷도 어데론가 날아가버려 아무런 소득 없는 나뭇가지들만 올려다
보고 발길을 돌려야 하였으며 수컷을 담지 못한 아쉬움이 많았던 시간이었지요.
하지만 오늘만 날이겠습니까.
계절이 바뀌면 고운 옷 입은 수컷의 모습을 담을 수 있겠지요.
오늘 모두 다 담으려 하면 조류촬영은 할 수 없으며 그것은 욕심일 뿐이다라는 마음으로
새를 찾는 사람의 마음이랍니다.
2026.04.18.sat
05:13.am

 

2026.04.02.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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