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개 낀 날 호반새의 모습.
野隱. 글. 그림
아무리 무더운 날씨라 하여도 이른 아침이면 선선하여 활동하는데 그다지 싫지 않은 기온이기에
상큼한 마음으로 출사지로 출발을 하여봅니다.
오늘은 어떠한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하는 바람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그 지역 초입에 들어서니
이럴 수가 있을까 하는 근심이 생기기 시작하였는데 가면 갈수록 짙어지는 안개를 보면서

그냥 돌아갈까 아니야 출사지인 그곳에는 괜찮을 거야 아직도 한참 가야 하니 분명히 괜찮을 거야
라고 마음을 추스르며 가는데 이거는 아니잖아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짙게 드리워진 풍경을 보며
달리고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 목적지까지 도보로 걸어가서 준비를 한 후에

호반새가 오기를 기다리는데 잠시 후 날아와 나뭇가지에 앉아서 둥지로 날아가기 전 연출을
하여주는데 짙은 안갯속의 모습을 두 장 담아보고 시간이 조금 지나서 세 번째 사진을 보게
되었으며 30분~40분 지난 후에 날아온 호반새의 모습은 아주 옅은 안개 드리워져 있었지만

햇살이 비추어주니 그래도 나은 모습이기에 조금만 더 기다리면 좋은 장면을 담을 수 있을 거야.
그렇게 생각하며 기다리는 무더운 날씨와 새 찍기 힘이 들지만
즐거움으로 이겨내는 여름날의 하루랍니다.
2025.07.25.frl
05:1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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