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촉새 암컷
野隱. 글. 그림
새를 찾는다는 것... 새를 만나야 한다는 것은 꼭 어디에 무슨 새 어떠한 새가 있다고 단정하고
다니면 고생만 하고 실패와 실수를 할 수 있는 요지가 많이 있기에 필자는 가급적 혼자 다니는
것을 선호하며 부득이하게 동행이 있을 경우에는 포란 중이거나 부화를 하여서 아비어미새가
먹이를 물어다 주는 성장기의 둥지 촬영이 아니면 곁에 사람이 있는 것을 제외하고 혼자 다녀야
하는 이유가 있다 하면 있지요.
종일 헛소비하는 시간에 미안한 마음이 들기 때문이지요.
물론 상대가 이해를 한다 하기에 동행을 하지만 섬촉새암컷을 담을 수 있는 경우에도 필자는 담고
동행인은 못 보고 카메라에 담지 못했을 때 미안함이 없다 하면 거짓말이기에 뭐야 뭐 찍었느냐
물을 때 새 이름을 말해주며 못 봤어라고 반문을 하여보는 떠넘기는듯한 성격에 맞지 이나 한
이상한 대화로 얼버무리면서 걷기를 계속하여봅니다.
정말 이날은 새가 없었던 것인지 아니면 장소가 그러한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상대는 한컷도
못 찍고 필자는 섬촉새 암컷으로 마감을 하였던 그날의 이야기랍니다.
2026.05.30.sat
05:3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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